경남도, 2024년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 실시
- 거제시보건소, 탄저균 테러 발생 시나리오에 따른 경찰, 소방, 군 합동훈련
- 전국체전 앞두고 시뮬레이션 통해 생물테러 대응 역량 강화
경상남도는 오는 8일 거제시 일운면의 지세포항 수변공원에서 ‘2024년 생물테러 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의훈련은 시민들이 모여있는 행사 광장에 의문의 남성이 드론을 이용해 탄저균이 들어있는 가방을 투척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이날 훈련에는 거제시와 거제경찰서, 거제소방서, 군부대 등 9개 유관기관, 89명이 참여해, 생물테러 발생 시 대응 과정을 시뮬레이션으로 시연해 현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경상남도는 전국체전을 대비해 ▲생물테러 대응 이론 교육 ▲개인보호구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사용 등 실습훈련 위주로 구성된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훈련을 9회 실시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등 생물테러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어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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