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단-대학-연구소 연계,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한다

-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준공, 산업단지 대학캠퍼스‧기업연구관 개관식 -
- 2019년 공모사업 선정, 2024년까지 총 252억원 사업비 투입 -


경상북도는 8일 경산시 하양읍에 자리한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준공에 따른 산업단지 대학 캠퍼스, 기업연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재석 산업통상자원부 입지총괄과장,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 조현일 경산시장, 성한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김봉환 (사)경북경산산학융합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6년간 국비 116억원, 지방비 136억원을 투입해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연면적 8,228㎡의 산업단지 대학 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산업단지-대학-기업연구소가 공간적으로 융합한 산학협력 거점 공간이다.

산업단지 대학 캠퍼스는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해 개설하고 반도체전자공학과, 로봇공학과, 전기공학과 3·4학년 학부와 대학원을 이전(253명)해 운영한다.

기업연구관과 문화복지관은 사단법인 경북경산산학융합원이 운영하는 기업 연구·지원 인프라 시설로 로봇, 반도체·디스플레이, 전자·ICT 업종의 기업체 연구소, 기술 창업기업이 입주한다.

지역 혁신산업의 인력·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R&D-취업이 연계된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생태계가 구축되어 학생은 산업현장의 접점에서 대학 학점을 이수하면서 연구 경험을 쌓아 취업하고, 기업은 맞춤형 청년 인력을 지역에서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경북경산산학융합원은 산학협력 교과과정을 통해 육성될 대학의 인재가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로 양성되어 R&D 인력으로 취업해, 이것이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Lab, 산학융합 R&D, 비즈니스 Lab, R&D 인턴십 등과 같은 산·학·연 융합 촉진 사업을 추진한다.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반도체, 로봇과 같은 지역 혁신산업의 성장과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관하는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는 2014년 준공해 운영하는 구미 및 칠곡지구에 있는 경북산학융합지구에 이어 두 번째 시설이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전국에 17개 지구(건축연면적 27만 6천㎡)에 대학 캠퍼스 및 기업연구관을 조성해 학생·기업연구원 등 1만여 명이 상주 가능한 시설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2024년 9월 기준 16개 지구(건축연면적 26만㎡)가 준공되어 30개 대학의 69개 학과가 이전(약 9,500명)이 완료되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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