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전문건설업체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 15개 참여업체 대상, 역량진단과 맞춤형 컨설팅으로 개선과제 도출
- 5년간, 26개 업체가 1군 종합건설사 협력업체로 등록, 616억 원 수주


경상남도는 14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회의실에서 ‘2024년 지역중소전문건설업체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최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하도급 수주 확대를 목표로, 올해 사업에 참여한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 전문건설업체에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건설대기업의 협력업체로 등록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59개 업체가 참여했고 이 중 26개 업체가 1군 종합건설사의 협력업체로 등록돼 총 61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경남도는 오는 11월, 하반기 건설대기업 초청 상담회를 개최해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건설대기업 협력업체로 등록될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역량을 홍보할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백승훈 경남도 건설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 전문건설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건설업체가 더 많은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을 구성해 대형 건설현장·대기업 본사 등에 우수한 지역업체를 추천하고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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