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힘 보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7 월 20 일 “ 나흘간 성남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한마당 (7 월 21 일 ~24 일 ) 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ICH) 등재에 힘을 보태겠다 ” 고 말했다 .


신 시장은 이날 오후 4 시 시 청 집무실을 찾은 키틴 무뇨즈 유네스코 본부 친선 대사 (65· 스페인 ) 를 접견한 자리에서 “ 태권도가 ICH 에 등재되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외교 자산으로 활용될 것 ”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그러면서 “ 유네스코 본부 친선 대사로서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 ” 고 말했다 .


키틴 무뇨즈는 1997 년부터 유네스코 친선 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불가리아 왕실의 사위이자 유네스코 집행위원회 위원이다 .


유네스코 등재 심의 때 영향력을 끼쳐 한국 태권도계에서 국빈 대우를 받는다 .


키틴 무뇨즈는 대한민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의 진면목을 확인하기 위해 가족 ( 부인 · 칼 리나 공주 , 아들 · 시메온 핫센왕자 ) 과 함께 방한해 오는 7 월 26 일까지 11 일간 ▲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ICH 등재 추진 협의 ▲ 서울 국기원에서 태권도 인류무형문화유산추진단 명예위원장과 좌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


성남지역엔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추진단 ( 단장 최재춘 ) 의 주선으로 방문해 세계태권도한마당 개회식과 환영 만찬 (7 월 22 일 ) 에 참석한다 .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오는 7 월 21 일부터 24 일까지 성남실내체육관과 성남스포츠센터 등에서 개최된다 .


개회식은 대회 둘째 날인 22 일 오후 4 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


성남시와 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57 개국 4,500 명의 태권도 수련인이 참여해 격파 , 창작 품새 , 태권체조 등 13 개 종목 71 개 부문에서 기량을 펼친다 .


1992 년 처음 열린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 3 년 (2020~2022 년 ) 간 열리지 않았다가 4 년 만에 성남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 . 전 세계 2 억 명 태권도인의 관심이 쏠린 축제이자 경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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