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체제 비전 수립 위한 전문가·청년 의견 수렴


문화재청은 11월 24일(금)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제5차 국가유산 정책토론회(포럼, 이하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기본법」의 공포(‘23.5.16.)를 계기로, 국가유산 체제의 새로운 정책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총 5회에 걸친 토론회를 기획하여 지난 6월부터 네 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산업분야 발전가능성, 청년층의 시각에서 보는 국가유산 등을 논의하였으며, 이번 제5차 토론회는 그간의 논의를 종합·정리하여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최종적으로 제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가유산 정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가유산정책연구원에서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발표한다. 문화재행정 60여 년의 성과와 한계, 정치·경제·사회 등 국가유산과 관련한 국내외 정책환경과 대응전략을 함께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향후 국가유산 체제에서 문화재청이 수행해나가야 할 중장기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중장기 정책과제들은 「국가유산기본법」상의 기본원칙을 토대로 ▲ 보존과 활용 간 조화와 균형, ▲ 산업화 등 새로운 가치창출, ▲ 국가유산 관련 기후변화·고령화 등 위기 대응, ▲ 지역과 공동체 발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제시될 예정이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국가유산 전문가 6인(강봉원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김영운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장, 이상석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 위원장, 윤주 한국지역문화생태연구소 소장, 정상우 인하대학교 교수, 정상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과 청년층 대표로 이유야 피디(전통예술공연단체 ‘예인집단 아재’ 소속)가 참석하여 국가유산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토론회에서 도출된 내용들로 국가유산 미래비전을 수립해 오는 12월 8일 국가유산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공개하고, 향후 이를 토대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국가유산의 새로운 역할과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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