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바리스타·영농·원예’ 장애인 경진대회 열어


성남시는 12 월 7 일 오후 1 시 ~4 시 분당구 율동생태학습원에서 ‘ 장애인 경진대회 ’ 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바리스타 , 영농 , 원예 등 3 개 부문 에 모두 28 명의 발달장애인이 참가했다 . 총 137 명 참가자 중 예선 (11 월 15 일 ~12 월 1 일 ) 을 통과한 이들이다.


바리스타 부문은 8 명이 본선에 올라 카푸치노 2 잔을 제조해 서빙 , 정리까지 15 분 내 마치는 방식의 대회를 치렀다 . 율동생태학습원의 심사위원들이 기술 , 서비스 , 맛 등 모두 12 개 항목을 평가한 뒤 상위점수 3 명에게 상패 등을 줬다.


영농 부문은 10 명이 본선 대회에 참가했다 . 율동생태학습원 텃밭에 개별적으로 재배한 총각무를 수확해 그 무게와 모양을 평가하고 , 재배 과정에 관한 질문에 답변한 내용을 합산 점수에 포함해 상위 3 명을 시상했다.



▲ 장애인복지과-성남시 장애인 경진대회 열어(원예) © 비전성남

원예 부문은 10 명이 본선에 올랐다 . 포인세티아를 흙 , 자갈 , 팻말 등 다양한 재료로 화분으로 완성하고 , 포장하는 과정까지 40 분 이내에 마치는 방식의 대회에 참가했다 . 완성도와 수행 능력 등 20 개 심사 기준 평가를 통해 종합점수가 높은 3 명을 시상했다.


경진대회가 열리는 동안 동행한 보호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이벤트로 향주머니 · 엽서 · 커피 방향제 만들기 , 허브차 시음 행사 등을 진행했다.


시는 장애인의 협동심과 성취감 ,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 마련을 위해 11 년째 이 대회를 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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