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신임 본부장에 신유근·주상진 선임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에 신유근(辛有根·54) 여신총괄부장을, 남북협력본부장에 주상진(朱相振·53) 인프라금융부장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신유근(辛有根·54) 신임 본부장은 여신총괄부장, 수은홍콩현지법인사장, 국제투자실장, 자금시장단 외화자금1팀장 등을 역임한 여신·자금 전문가다.

풍부한 여신경험을 바탕으로 수은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총괄하는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를 이끌 예정이다.

주상진(朱相振·53) 신임 본부장은 인프라금융부장, 남북경협부장,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인사부 인력개발팀장 등을 역임한 기획·여신 전문가다.

향후 수은의 남북협력본부를 맡아 남북 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지원하는 남북협력기금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수은은 이날 2024년도 상반기 정기 인사도 단행했다.

조직관리자 인사의 경우 40대 차세대 조직관리자의 발탁과 여성인재의 현장 배치가 두드러졌다.

혁신성장금융3부장에 홍종민(47세, 남)씨, 전력에너지금융부장에 이주흥(47세, 남)씨, 여수출장소장에 정경빈(46세, 남)씨 등 차세대 조직관리자를 주요 핵심 여신부서에 발탁했다.

또한, 법무실장에 임현정씨, 신용평가효율화추진반장에 이윤미 씨, 전주지점장에 백승주 씨 등 주요 지원·여신부서에 여성인력을 고루 보임·배치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및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원칙을 시현해 조직안정성을 도모함과 동시에, 신규 관리자 발탁 인사를 통한 인적 쇄신 및 조직 활력을 제고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수은은 조직안정화와 인적쇄신에 초점을 둔 체재 정비를 마친 만큼 불확실한 대외경제상황을 감안해 기업들에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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