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지역관광추진조직 10개소 찾는다
내달 5~8일 신청서 접수…5년 간 최대 6억 5000만 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0일부터 지역관광사업 추진 역량과 연계망(네트워크)을 보유한 국내 법인을 대상으로 지역관광추진조직 10개소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공모에서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성장단계별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 조직의 연차에 따라 1단계(신규)와 2단계(3년 차 진입)로 구분해 선정한다.
또, 1·2년 차는 국비 1억 원, 3~5년 차는 국비 1억 5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조직의 성장 수준에 따라 더욱 많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은 필수사업인 생활인구 유입 증대를 비롯해 관광품질관리, 관광자원관리, 관광홍보마케팅, 관광산업지원, 관광사업기획 및 계획 등 5대 중점기능 중 1개를 자율로 선택해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방한 관광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광서비스 품질관리 사업을 기획하는 법인에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등기)으로 공모 신청서를 접수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관광공사 누리집(한국관광산업포털, www.touraz.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에 지역관광추진조직 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초지자체와 법인 등을 대상으로 서울, 대구, 대전, 광주 등 4개 권역 단위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고 189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문체부는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지원 사업에 참여한 지자체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평균 방문객이 2.3% 상승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을 포함한 다양한 관광 주체의 협력이 지역의 생활인구 유입 증대와 지역관광 균형발전으로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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