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실내공기질 간이측정기’ 무료 대여
성남시는 오는 4 월 1 일부터 시민 대상 실내공기질 간이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
실내공기질 관리를 유도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
이를 위해 시는 실내공기질 간이측정기 9 대를 사들였다 .
해당 측정기는 집안 어디에나 비치해 두기 쉬운 가로 21 ㎝ , 세로 13 ㎝ , 폭 5 ㎝ 크기의 탁상용이다 .
손으로 화면을 넘기는 방식이며 , 실시간 측정한 미세먼지 , 초미세먼지 , 이산화탄소 , 휘발성유기화합물 , 폼알데하이드 농도와 온도 , 습도를 액정 화면으로 보여준다 .
이중 미세먼지는 실내에서 요리할 때 발생한다 .
조리할 땐 측정기에 미세먼지 농도가 ‘ 나쁨 ’ 으로 표시되기 전에 레인지 후드 가동과 동시에 환기가 권장된다 .
휘발성유기화합물과 폼알데하이드는 새 건축자재나 새 가구 등에서 특유의 냄새와 함께 발생한다 .
이산화탄소는 사람 활동에 의해 발생해 평소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 .
실내공기질 측정기를 빌리려는 성남시민은 시 홈페이지 ( 시민참여 → 대여 / 예약 / 대관 ) 를 통해서 대여 신청한 뒤 시청 또는 가까운 구청을 방문해 받아 가면 된다 .
대여 기간은 7 일이다 .
라돈측정기도 같은 방식으로 무상 대여한다 . 대여 기간 (7 일 ) 에 침대 매트리스 등의 방사선 기체 ( 라돈 ) 수치를 확인해 볼 수 있다 .
시 관계자는 “ 다양한 화학물질이 복합 구성된 건축자재 사용이 증가하면서 새집증후군 , 건물증후군 등 각종 실내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 면서 “ 실내 공기질 관리와 건강생활에 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 환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간이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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