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제주-영동 중학생 같이가치 평화톡톡2 캠프 실시


제주시교육지원청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충북해양교육원 제주분원 및 4·3유적지 일원에서 제주시와 영동 중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같이가치 평화톡톡2’ 체험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같이가치 평화톡톡’체험캠프는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충청북도영동교육지원청 관내 중학생 대상, 4·3평화·인권교육 전국화를 위해 제주4·3과 노근리 사건을 톺아보는 지역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문화‧생태 체험으로 역사적 아픔을 공유하고, 상호존중과 평화·인권 감수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올해 3회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번 충북 영동 지역에서 노근리사건을 중심으로 운영하였던 체험캠프(5월 23일~25일)에 이어 제주4·3사건을 중심으로 7월 22일(월)부터 7월 24일(수)까지 2박 3일간 4·3평화공원과 역사 유적지 및 제주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4·3을 이해하기 위하여 4·3평화공원 위령재단 참배 및 전시관 관람 후 섯알오름 일대를 탐방한다. 제주 이해 교육을 위해 해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이해를 위해 문경수 작가와 함께 차귀도와 수월봉 일대를 탐방한다. 평화·인권교육을 위해 인권 친화적 공동체 놀이와 함께 책 보따리 수업 연계 평화‧인권 워크숍을 운영한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4·3평화·인권교육과 노근리사건의 관계 맺기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각 지역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는 기회는 참 소중하다. 이 시간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태도가 함양되어 상호 존중하는 생활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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