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 대비 철저”
김애숙 정무부지사, 25일 1차산업 분야 현안 점검 회의 주재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5일 농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 현안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1차산업 현안 해결과 여름철 폭염 피해 대비를 위한 공직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열린 회의에는 농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 담당 부서인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축산진흥원, 해양수산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부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각 부서의 7~8월 현안사항 보고, 주요 현안 논의, 정무부지사의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제6차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개최 △제주 농업·농촌 실태 전수조사 및 구조분석 사업 △농작업현장 이동식화장실 지원 시범사업 △제주 미래먹거리 글로컬 푸드테크 산업 육성 전략 추진상황 △토종농작물 생산농가 소득보전 지원사업 △여름 특별 한정판 2024년산 풋귤 유통 활성화 △2024년 하반기 축산환경개선 교육 △제주 말산업 현안과제 정책토론회 △구제역 청정지역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인증 추진 △맹견 등 기질평가제도 시행에 따른 후속절차 등 주요 현안이 보고됐다.
또한,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2024년 어촌지도자교육 △제주연안 고수온 예비특보 발효에 따른 피해예방 총력 대응 △수산물 물가안정 및 소비확대를 위한 소비촉진 행사 △2024년도 어류종자 매입방류사업 추진 △유관기관 합동 폐어구·부표 관리 실태점검 △해수욕장 편의용품 대여요금 인하 등 관광불편 개선 △「2024 세계어촌대회」 준비 △제주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항만 하역현장 안전점검 등 현안이 공유됐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여름철에는 1차산업 분야 공직자들의 노고가 크지만, 최근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농가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일할 땐 일하고 쉴 때 쉴 수 있도록 소속 직원들이 자유롭게 여름휴가를 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간부 공무원들에게 요청했다.
아울러 “해양수산국에서 도내 전 해수욕장을 방문해 편의용품 요금 인하에 큰 역할을 했다”고 격려하고, “인하된 요금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부터 내년 예산을 준비해야 하는데, 도의 재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몰 사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단체별 워크숍과 보고회 개최 등을 주문했다.
한편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4월부터 매달 2회 현안업무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소관 분야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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