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찾아가는 도립미술관∨–하동’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전시 개최
-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8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시
- 하동의 지역성을 상징하는 산과 시대의 정서를 표현한 작품 선보여
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1일부터 25일가지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2024 지역 작가와 함께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연례 전시프로젝트이다. 지난해 지역민들의 호응이 뜨거웠던 만큼 올해는 소장품과 더불어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번 하동 전시는 경남도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1,439점의 작품 중 하동의 지역성을 상징하는 ‘산’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담아낸 작품들을 엄선하였다.
이와 함께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문학과 연동하여 근현대사의 배경이 되는 지리산의 이야기 속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삶을 환기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전시에는 산속에 또 다른 산을 그려 만물에 대한 크고 따뜻한 시선을 담아내는 이희중(1956~), 국토의 역사, 인문지리, 풍속 등을 판화로 표현한 김억(1956~) 하동의 자연과 문화를 토속적으로 시각화하는 박현효(1956~), 개개인과 시대의 일생이 마주하는 역사를 파노라마 시선으로 쌓아 올리는 손장섭(1941~2021)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경남도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삶의 터전이자 예술적 영감의 원천인 산을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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