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인가구 정책참여단 공식 출범. 맞춤형 정책 발굴 기대


경기도는 29일 경기 상상캠퍼스 교육 1964 컨퍼런스홀에서 ‘경기도 1인가구 정책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1인가구 정책참여단’은 1인가구들이 원하고 함께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위해 올해 신설했다. 도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모집 절차를 진행해 56명이 참여하게 됐다. 경기도에 주소를 둔 1인가구뿐만 아니라 학업, 취업 등의 이유로 경기도에 실제 거주 중인 1인가구도 포함됐다.

경기도 1인가구 정책참여단은 앞으로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의 제안은 2025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1인가구 정책참여단, 1인가구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의원들과 시군 가족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참여단 선서 및 위촉장 수여, 경기도의 1인가구 정책 배경과 사업 소개, 맞춤형 창작 뮤지컬 공연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 내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참석자들이 1인가구 정책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으며 도민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별도로 경기도는 9월 6일까지 ‘경기도 1인가구 정책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경기도의 소리 누리집(https://vog.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12월 5일 발표 및 시상 후 경기도 1인가구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 가족정책과 1인가구지원팀(031-8008-4405)으로 하면 된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경기도 1인가구는 다양한 특성과 어려움을 안고 있다. 이번 정책참여단 발대식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생생한 의견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해 주시면 좋겠다”며 “경기도에서도 1인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현재 약 171만 명의 1인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가구의 약 31.2%를 차지한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에서 1인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청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다양한 1인가구 맞춤형 지원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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