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파페 제주 참관객 1만 4,600명, 매출액 1.4배 증가

제주도, 제6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성과평가보고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농어업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박람회 관계자와 참여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성과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의 모든 즐거움! 푸드·파밍·트립’을 주제로 지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6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 박람회에는 도내외 69개 업체를 포함한 79개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가 참가했으며, 전시·판매 및 체험관, 특별관 등 90개 부스가 운영됐다.

행사 기간 동안 총 참관객 수는 1만 4,600명으로 전년 10,183명 대비 1.3배 증가했으며, 참여업체의 매출은 전년 1억 100만 원 대비 1.4배 증가한 1억 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참관객 만족도 조사 결과 농촌융복합산업 이미지에 대한 긍정 반응이 87.9%, 농촌융복합산업 구매제품 만족도에 대한 긍정 반응이 89.1%로 나타났다. 향후 제품 구매 및 체험 참여 의향에 대한 긍정 반응도 89.5%로 파악됐다.


행사 기간 중 진행된 수출·유통상담회에서는 수출 관련 바이어 10개사, 국내유통 바이어 9개사, 크루즈 관련 바이어 2개사가 참여해 총 111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박람회 연계 수출계약 규모는 8만 4,000달러(8월말 기준)로 전년 4만 7,000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속적인 후속 관리를 통해 올해 박람회 연계 수출 10만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과평가회에서는 보다 완성도 높은 박람회 개최를 위한 다양한 제안도 이어졌다.

주요 제안사항으로는 △관광(크루즈) 및 마이스산업과 연계한농촌융복합 업체 매출 상승 방안 △‘청정’, ‘친환경’을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 부스의 설치로 제주의 대표 이미지 홍보 △할인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 기부 △수출·유통상담회 피드백 강화 △체험부스 활성화로 매출 상승 견인 방안 △주차료 부담, 참가업체 식사 장소 등 편의 제고 △인증업체 사기진작을 위한 방안 마련 등이 있었다.

제주도는 제안을 검토해 내년 박람회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유관기관과 참여 인증업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 발전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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