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 연휴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특별교통대책 추진

- 추석 연휴 대비 도, 시군 합동 대중교통시설·수단 특별점검 실시
- 시외버스 67개 노선 249회 증회, 정체구간 88개 노선 우회 개선명령


경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 도민과 귀성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연휴가 끝나는 9월 18일까지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교통대책은 추석 전에 대중교통시설과 여객자동차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교통안전 사전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도와 시군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여객자동차터미널의 안전시설, 위생 상태 등과 터미널에 대기 중인 여객자동차의 타이어 상태, 안전 장비(소화기, 비상망치 등) 비치 여부 등을 특별 점검한다.

또한 도내 운수업체, 운수 조합과 협업해 차량 정비, 노후 부품 교체 등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운행 준수, 승객 응대, 사고 시 조치사항 등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안전교육을 실시해 추석 연휴 기간 도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교통량 분산을 위해 시외버스 업체 12곳에 개선명령을 내려 추석 연휴 기간 67개 노선에 249회 운행을 추가하고, 남해고속도로(부산~진주)와 중부내륙고속도로(내서~김천) 등 상습 정체 구간 88개 노선에 대해서는 우회 운행하도록 조치했다.

역사, 여객자동차터미널 주변 불법 주정차 등 단속을 강화해 운송 질서를 확립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는 도와 시군에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사고 발생 등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도 교통건설국 김영삼 국장은 “추석 기간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연휴 기간에 유동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만큼,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는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 운행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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