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도체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반도체 R&D 대응 추진단’출범 등 논의 이뤄져-


인천광역시는 9월 10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에서 인천시의 반도체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반도체 분야의 국가 연구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지역 협력 네트워크에 대한 산업계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연구개발 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인천시의 반도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를 비롯하여 관내 반도체기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하대, 인천대, 연세대 교수 등 지역의 주요 산·학·연 관계자들 약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연구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정부의 주요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대응 및 인천시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주요 반도체 연구개발 사업 동향과 함께 인천시의 ‘(가칭) 반도체 연구개발(R&D) 대응 추진단’ 출범 계획이 공유되었으며, 특히 올해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반도체 첨단패키징 선도기술 개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인천시는 정부의 중장기 연구개발 사업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기술 정보 수집과 기술 교류 등을 위한 인천시의 ‘반도체 연구개발(R&D) 대응 추진단’ 출범 계획을 공유하며 각 기관의 의견을 청취했다.

전문가들은 인천시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 내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반도체분야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연내에 지자체 주도의 ‘반도체 연구개발(R&D) 대응 추진단’을 출범하여, 반도체 기술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연구개발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인천의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인천시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정부의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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