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안심! 경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 강화로 하자 제로(ZERO) 도전”

- ´24년 하반기 공동주택 21개 단지 16,698세대 점검 ·· 1,786건 보수보강
- 150세대 이상 주상복합건축물로 대상 확대, 사전점검표 일제 정비
- 공동주택 하자 최소화 위한 노력으로 안전하고 살기좋은 단지로 한단계 도약


경상남도는 지난해 하반기 도내 공동주택 21개 단지, 16,698세대의 품질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9개 분야(건축·구조·토목·조경·기계·소방·전기·통신·교통) 95명의 점검위원으로 구성된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골조 공사부터 사용검사 전까지 2차례에 걸쳐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부실시공과 하자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외에도 150세대 이상 주상복합건축물까지 점검 대상을 확대했고, 점검 기준인 사전점검표(체크리스트) 133개 항목을 일제 정비해 중복 지적되는 사항을 사전 방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 공동주택 품질점검 운영 결과, 건설관계자의 품질 인식 제고와 입주자의 지대한 관심으로 전반적으로 공동주택의 품질이 개선됐으나, 일부 단지에서는 공기지연 등 미시공으로 인해 품질관리에 미흡한 부분이 다수 지적됐다.

주요 지적 사항은 △철근 배근·피복두께 불량 △구조체 일부 균열·누수 △PL(플라스틱)창호 고정불량으로 인한 떨림 현상 △각종 배관 구조체 관통부 내화충전 미흡 △어린이, 장애인 등을 위한 보행 장애물 제거 △조경석 쌓기 불량 △지하주차장 전기차 구역 화재예방시설 설치 권고 △각종 시설물 표시·조작법, 운용매뉴얼 미비치 △옥상 피뢰도선·CCTV설치 누락 △교통안전시설 부족 등으로 9개 분야에서 총 1,786건을 지적했고, 사업주체가 하자 보수·보강하도록 했다.

우수사례 270건은 ‘경상남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에 게재해 자료를 공유·활용토록 했다. 품질점검 후 실시한 시공사·감리단·입주예정자 1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품질점검이 하자발생 예방·품질개선에 도움이 되고, 계속 유지·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신종우 경상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고품질의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품질점검단 운영을 발전시키고, 올해에는 우수한 시공·감리사례를 발굴·포상해 도내 공동주택의 전반적인 품질개선을 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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