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가텍, 콘트론과 협력으로 글로벌 제조 역량 높여
콘트론의 전 세계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기반, 관세 부담 줄이고 글로벌 입지 강화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기술 분야 선도 기업 콩가텍(www.congatec.com)이 글로벌 IoT 공급업체인 콘트론(Kontron)과 자사 컴퓨터 온 모듈(COM) 제조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를 통해 콩가텍은 콘트론의 SMT(표면실장) 조립 기술 전문성과 전 세계 20개 이상의 생산 시설을 갖춘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한다.
이번 협력은 국제 무역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변동에 따른 것으로, 콩가텍은 ‘로컬포로컬(Local for local)’ 전략에 따라 콘트론의 미국 현지 생산 시설을 활용해 미국 관세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더불어 콘트론의 공급망, 생산 및 물류 시설을 활용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글로벌 역량은 물론 현지 입지까지 동시에 강화한다.
콘라드 가르하머(Konrad Garhammer) 콩가텍 COO 겸 CTO는 “양사는 인텔, AMD,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NXP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동일한 비전과 혁신적인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고 있다”며 “광범위한 COM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의료, 산업 자동화, 로봇 공학 및 운송, 항공 전자 공학 및 차량용 임베디드 에지 컴퓨팅 등 까다로운 산업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미닉 레싱(Dominik Ressing) 콩가텍 CEO는 “콘트론의 자회사인 점프텍(JUMPtec)은 콩가텍과 마찬가지로 COM 익스프레스, COM-HPC, SMARC 모듈 및 Qseven 표준을 위한 임베디드 모듈의 개발사이기도 하다”며 “현재 연구 개발,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 등 광범위한 범위의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콩가텍의 점프텍 자본 투자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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