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북지역 산림복원을 위해 군ㆍ관 하나로 뭉쳤다!

- 산림청-육군본부, 산림복원사업 협업 강화를 위한 현장토론회 개최


산림청은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남북산림협력센터에서 육군본부와 공동으로 효율적인 산림복원사업 시행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육군본부를 비롯해 북부·동부지방산림청, 관할사단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산림복원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민북지역(비무장지대 북부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안전사고 방지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산림청과 육군본부는 지난 2008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09년부터 민북지역 산림복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폐군사시설, 산불ㆍ산사태 피해지 등 자연적·인위적으로 훼손된 산림 381.4ha를 복원 완료했다.

육군본부는 산림복원사업 대상지 조사와 더불어 작업자 출입 안전, 지뢰제거 등 민북지역 산림복원사업 제반사항에 대해 협력하며 산림청은 훼손지에 대한 산림복원사업을 추진하고 모니터링, 사후관리 등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민북지역은 산림생태계의 보고다”라며, “군(軍)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해 민북지역 산림의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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